우리 고장 송산면 사강리에 공중파TV에 나오시는 스타가 있다고 해서 찾아가 뵈었습니다.
벌써 오래전부터 왠만한  송산 사람들은 알고 있는
막가이버 김기호 선생님이십니다.
왜소한 체구이시지만 넉넉하고 인자한 웃음이 배어있어 인생에 고난이 없이 살아오셨겠구나? 하는 생각이었지만,기자의 생각과는 정반대로 일찍 아버님을 여의시고, 유아기때부터 청주아동보육원에서 자라 용산에 있는 가두직업소년원에서 청소년기를 보내면서 안해보신 일이 없이 살아오셨답니다. 
청소년기에 불량한 생활도 해보고 사고도 많이 치고 다녀서 요즈음의 불량청소년들을 누구보다 이해한다며 웃음을 지어 보입니다.

강원도 철원에서 지금의 아내를 만나 1976년 3월15일날 결혼을 하고,  이곳 송산 웃정도리로 이사를 오면서
사강교회관리자로 들어가고, 동네 이웃어른들이 주신 쌀한말, 콩한되를 받은것이 너무나 사무치게 고마워서 지금은 노인분들을 섬길려고 노력을 하고 있답니다.

지역주민의 도움을 받고 지역에 살면서 무언가는 이 지역에 기여할만한 일이 없을까하고 생각하던 중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수있는 문화교육공간이 관내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극단씨앗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사강 아울렛마트 뒷편에 "극단 씨앗"이라는 소박한 극장을 거의 완성단계에 있습니다.

 

씨앗이란 의미는 '씨앗이 죽어야 열매가 나듯이, 내 자신이 낮아지고, 남을 섬기고, 겸손함을 항상 마음에 담고 나 자신을
각인시키려고 씨앗이라는 극단의 명칭을 붙였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6년째 노인분들과 송산에 살고 있는 다문화가정을 위해서 무료로 자리에 초대해 그의 장기인 마술과
인형극을 하며 식사도 대접하는 뜻깊은 일들을  많이 했지만, 항상 마땅한 장소가 없어 아쉬워하는 어른들의 모습에
소박하나마  이런 무대를 자비를 들여 공간이 생기게 됐다는것이 너무 행복하다고 합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이곳이 많이 알려져서 송산의 어린이집 같은곳에서 이곳을 야외 교육의 현장으로 많이
찾아주셨으면하고, 월 1회씩 노인분들과 다문화가정을 위해서 공연및 영화상영을 할 계획이고, 불량 청소년들에게
자비를 들여 공연연습을 할 수 있는 열린공간을 만들어 건전한 문화공간으로 만들 생각이랍니다.

관내에서 하는 행사에 음향기기를  봉사하는 차원에서 대여도 할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꿈을 여쭈어보니 송산문화관을 만들어 화성시를 대상으로 한 모든 관광객이 1만원이상 화성지역에서
구입한 영수증을 가지고 예약을하시면 무료로 관람을 할수있는 혜택을 주어 극단 씨앗으로 말미암아
송산면이 문화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이바지가 되었으면 하는게 꿈이랍니다


 김삼진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