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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사강시장’은 제부도, 대부도, 공룡알 화석지 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다. 제부도나 대부도, 인천의 소래시장에 비해 아직 덜 알려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들 여행지에 못지 않게 서해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해산물을 살 수 있는 곳이다.

사강시장은 20여 년 전부터 형성됐다. 당시에는 제법 큰 시장이었지만 시장을 우회하는 309번 지방도가 생긴 이후 찾는 사람들이 많이 줄어들었다. 그래도 주말이면 관광객과 해산물을 사러 온 외지인들로 제법 북적거린다. 커다란 고무 대야에 각종 조개와 횟감을 가득 담아 놓고 손님을 기다리는 상인들의 활기찬 모습이 여행의 재미를 쏠쏠하게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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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강시장에 갔다면 전통장부터 구경하는 것이 좋을 듯. 화성에서도 알아주는 5일장이다. 지금도 그 명맥을 놓지 않고 있다. 장이 서는 날이면 인근 송산면 지역에서 생산되는 배추와 알타리, 열무, 참외, 수박, 오이, 상추, 호박 등 농산물들이 죄다 사강시장에 모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평균 300여명의 노점상들이 나와 시끌벅적한 분위기를 연출해 낸다. 여러가지 푸성귀뿐만 아니라 토끼, 강아지, 의류, 신발, 각종 농기구와 공산품 등을 펼쳐놓은 좌판이 골목마다 들어선다. 시골장 특유의 풍요로움과 정겨움, 정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국화빵, 붕어빵, 찹쌀 도너츠, 강냉이 등등 군것질 거리도 많다. 뻥튀기를 입에 물고 시장 이곳 저곳을 구경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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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을 구경했다면 길 건너편 횟집 타운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천막과 파라솔을 친 가게 아래에는 각종 어패류를 가득 담은 고무 대야가 늘어서 있다. 대야마다 낙지와 꽃게, 바지락, 맛살, 모시조개, 피조개 등이 푸짐하게 담겨 있다. 가격이 특별히 싼 것은 아니지만 서해안에서 방금 잡아 올린 탓에 싱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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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함께 수원에서 왔다는 주부 이수진(36)씨는 “제부도나 대부도 여행을 올 때면 꼭 사강시장을 찾는다”며 “서해에서 잡은 해산물만 취급하기 때문에 믿고 사간다”고 말했다.

조개류 가격은 1㎏에 8000원 선, 낙지는 3마리에 2만원 정도 한다. 꽃게는 1㎏에 3만∼4만원 선이다. 사강시장에서 9년째 장사를 해왔다는 이남희씨는 “이곳에서 파는 해산물 대부분은 인근 서해안에서 막 잡아올린 것이기 때문에 매우 싱싱하다”며 “서울과 수원, 안양 등 인근 도시민들이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거리 양편으로는 횟집이 늘어서 있다. 30여 곳 가까이 된다. 아무 횟집이나 들어서도 꽤 괜찮은 상을 받을 수 있다. 광어와 우럭, 놀래미, 돔, 농어 등 모든 어종을 맛볼 수 있다. 사강시장의 횟집들은 반찬이 많이 나오기로 유명하다. 회를 주문하면 키조개, 가리비, 대합, 소라, 참소라, 해삼, 멍게, 산낙지, 개불, 새우 등 10여가지가 넘는 해산물이 곁들여 나온다. 회 먹으러 왔다가 해산물로 배를 채우고 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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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면은 포도로도 유명하다. 송산포도는 일조량이 많은 탓에 포도알이 굵고 당도가 높다. 밥맛 좋기로 소문난 ‘송산쌀’도 시장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화성 인근에는 가볼 만한 곳이 많다. 대부도 가는 길에 있는 전곡항은 서해에서 유일하게 24시간 물이 빠지지 않는 곳. 요트 마니아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고포리 경비행장 에서는 경비행기 체험도 해볼 수 있다.


사강시장
- 주소 :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사강리 656-8
- 문의 및 연락처 : 031-357-6037(상가번영회)
- 찾아가기 : 서해안고속도로 비봉 IC에서 사강 방면 약 30분
- 시설규모 : 20,321제곱미터

- 특징 : 재래시장(5일장, 2, 7일) 풍부한 수산물과 일용잡화 등을 취급한다.

- 주변 관광지 : 공룡알화석지(천연기념물 41호), 제부도, 궁평항 등
- 주변 맛집 : 폭포횟집031-357-0382. 광어, 우럭 2만원, 모듬회 10만원 매운탕 3만5000원, 바지락 칼국수 1인 6000원.
- 숙박 : 궁평항 인근에 잠잘 곳이 많다. 전통한옥형 펜션인 ‘책읽는 집’(016-333-9385)은 연꽃 가득한 연지가 일품. 정자와 자그만 잔디운동장 등을 갖추고 있다

 

 

끼투어 홈페이지에서 발췌했습니다.